대학로에서 진행하는 작업의 정석을 보러갔다. 요약하자면..
재미 4점/5점, 타겟 : 20-30대 연인,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극
위치는 혜화역 2번출구 쪽으로 내려서 스타벅스를 끼고 돌아서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지하3층에 공연장이 있는데, 층마다 남여 화장실이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다. 대학로의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화장실이 민감하다면, 주변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화장실을 잘 이용하고 가기 바란다.
작업의 정석은 2005년 손예진괴 송일국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 같은 흐름의 연극으로, 연인들이 가볍게 보기 좋은 연극이다. 2005년 손예진과 송일국은 24살, 34살로 한창 젊었을 때로 내 기억으로는 물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섹시 댄스가 기억에 남았다..http://image.ohmynews.com/down/images/1/kuku80_266511_1[404046].jpg
때마침 KT멤버쉽 할인을 하고 있어서 인당 1.2만원에 봤다.
아래는 표다. 대학로의 2만원 내외 연극은 표준 규격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연극 실제 부분만 딱 다르고, 나머지는 다 유사하다. 표도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고, 연극시작하기전에 규정이나 사람들 호응 유도하는 것이 비슷하다.
잘 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형화 되다보니 연속으로 보게 되면 전개가 예상이 된달까? 그래서 좀 진부하다.
(차별화 된다면 좀 좋을 것 같다.)
미리 예매를 해서 자리가 다 비어있는 터라, 맨앞줄을 예매했는데 배우들과 완전 바로 앞이라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3번째줄로 이동했다.(코로나 19 덕분에, 사람들이 없어서 뒤로 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연극배우들이 말걸어오거나 하는 것에 당황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첫번째 줄에 않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작업의 정석의 경우 좌석 중간을 합쳐서 프리미엄 좌석으로 판매를 하는데,
생각보다 불편한듯 앉으시는 분들이 다른 자리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봤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극은 100분 내외였고, 마지막 커튼콜할 때 사진을 촬영하게 해주었다.
대학로 작은 공연에서는 남/여 주인공 외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멀티맨/멀티걸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 작업에 정석에서도 마찬가지로 멀티걸과 멀티맨의 연기가 좋았다. 우리 마나님께서는 멀티걸을 특히 귀여워 하셨는데,
김동비라는 여배우 였다.
http://www.playdb.co.kr/artistdb/detail.asp?ManNo=43404
https://www.instagram.com/b_bybi/?hl=ko
귀여우시다. 연극 보고 나면, 배우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ㅋ
4명의 배우의 인사 - 4명의 배우는 김동원, 박소민, 김진우, 김동비 4명이었다.
연극을 영화와 비교해 본다면, 에피소드가 전체적으로 좀 더 무난했다. 4명의 배우와 공간과 여러 포인트의 제약이 있다보니, 생략된 부분이 많았다. 란제리 파티 부분도 그랬고, 영화에서는 제주도로 그려졌던 에피소드 부분도 그렇고 생략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연극 특유에 관객과 소통하는 부분과 애드립 부분이 있어서 연인과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면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2012년부터 계속 장기 공연하고 있는 공연인 만큼 평균이상의 퀄리티는 된다고 생각한다.
할인받은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굿!!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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